21세기 들어 우리나라의 산림자원 관리는 국토녹화사업에 성공한 이래 가장 큰 변환기를 맞고 있다. 국내에서는 80% 이상의 산림이 3영급 이상의 청·장년기에 속하고, 이 중 상당 부분의 산림이 이미 법정벌기령에 접어들고 있다. 더욱이 국내·외적으로 기후 변화, 종 다양성, 사막화 방지 등 다양한 지구환경 문제가 거론되고 있어 기존의 임업기술이나 전문인력만으로는 이러한 국내외의 다각적인 변화나 기술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풀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 산림청 산하 차세대 산림시업기술개발 연구사업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 사업단에는 총 6개 대학 83명의 교수, 박사 및 석·박사과정의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6년간(2013~2019)에 걸쳐 차세대 조림기술의 개발, 산림시업에 따른 생태계 모니터링 기술의 개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추구할 수 있는 산림조사 및 경영계획 기법의 개발 그리고 저비용·고효율의 목재생산 임업의 수지 개선을 위한 연구를 연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상의 연구개발 사업의 최종 목표는 차세대 산림관리에 요구되는 임업기술의 개발은 물론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연구인력 양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