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대학안내
  • 입학안내
  • 농생대 FAQ

농생대 FAQ

농생대는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주는 대학인가요?
‘농업은 농사를 짓는 산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물론 농업은 농사를 짓는 산업을 근간으로 하며 농생대 또한 ‘농사를 짓는 방법’을 교육하는 대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생대를 단순히 ‘농사를 짓는 방법’만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국내 농생명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켜야하는 책임을 가진 대학으로서 ‘농사를 짓는 방법’과 더불어 ‘농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생명 및 환경 현상, 그리고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재료, 자원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관련 산업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 농생대는 농사짓는 법만을 가르쳐주는 대학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입니다. 서울대학교 농생대는 농업(Agriculture)과 생명과학(Life Sciences)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대학으로서 생명 및 환경 현상, 그리고 천연 재료 및 자원, 나아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련 산업분야의 첨단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주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1960년대 산림녹화(현신규 박사) 사업으로 전국의 척박한 산림은 울창한 산림으로 가꾸었으며, 1970년대 통일벼 개발을 통한 녹색혁명(허문회 박사)은 우리 민족 5,000년 역사의 염원인 식량 자급자족을 실현하였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농업은 소비의 다양화를 통한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농업이 단순히 국민의 먹거리 해결을 위한 생산 산업이었다면, 이제 첨단 과학과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조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첨단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의 과학화로 역동적인 농식품생명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농생대의 전망은 어떤가요?
많은 미래학자들이나 석학들이 21세기 첨단과학 부문에서는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이 주력산업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농업은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이 융복합되는 산업으로서 미래의 전망이 낙관적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앨빈토플러) “미래에는 생명공학기술과 농업, 친환경기술이 결합한 Hyper 농업이 출현하여 식음료, 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 (짐 로저스) “농업은 향후 20, 30년에 가장 긍정적으로 잠재력이 뛰어난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버락 오바마) “농업은 도전을 겪는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기회 앞에 서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농업(Agriculture)과 생명과학(Life Sciences)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대학으로서 이러한 산업 및 직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서울대학교 농생대의 역할 및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심화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2014년에 발간한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이다’라는 보고서에서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가능성을 ① ‘감성사회’로의 전환과 농업·농촌의 가치증대, ② 식량 수급의 불안정과 농식품 수요 변화, ③ 생명산업의 발달과 농업의 영역 확대, ④ 글로벌화와 농산물 수출, ⑤ 생활패턴의 변화: Slow life·Slow food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그림 참조). 이러한 변화는 곧 앞으로의 사회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학습하고 졸업한 인재가 다양한 방면에서 필요함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14).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이다.’
농생대 관련 산업규모는 어떤가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련 산업은 전통적인 농업, 임업, 축산업에서부터 식품산업 및 생명공학 관련 산업까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기에 규모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중 대표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산업규모를 파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생명공학산업입니다. Datamonitor의 최신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세계 생명공학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 성장한 2,271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7.2%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해외 시장에서 미국은 937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41.2%를 점유하는 등 세계 생명공학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은 490억 달러(21.5%),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86억 달러(2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2011년 국내 생명공학산업 생산규모는 총 6조 6,019억 원으로 전년대비 13.1%증가 하였고, 최근 5년간(’07∼’11년)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3.7조원→6.6조원)한 것으로 조사됩니다. 이는 국내생명공학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15.5%임을 의미하며 이러한 수치는 제조업 및 전자산업의 연평균성장률(제조업: 12.2%, 전자산업: 12.7%)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2013). ‘해외 생명산업 육성정책 현황과 국내 생명산업 발전방안.’

식품산업 또한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5년도 식품산업주요지표’에 따르면 국내식품산업(음식료품제조업 및 음식점업)은 2013년 기준 156조 8701억 원으로 전년대비 2.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지만 2004년 91조 8959억 원보다 무려 70.7%증가한 규모 이며 또한 2007년을 기준으로 7.5%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냅니다. 특히 이러한 규모는 식품유통(식품 도소매업)까지 포함하지 않은 규모로 이를 포함한다면, 즉 넓은 의미의 식품산업의 규모는 332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5). ‘2015년도 식품산업주요지표’

다음은 축산업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 축산업의 생산액은 16조. 2천억 원으로 농업생산액의 34.8%를(부가가치 기준 15.8%)를 차지하는 산업입니다. 또한 축산업과 전후방 연관 산업과의 총 규모는 60.4조원으로 조사됩니다. 




자료: 최운재(2015). ‘축산비전 선포식 주제발표 발표자료’

또한 한국농촌경제원의 ‘2014 농업전망’에서는 2007년부터 2012년 까지 축산업 연평균 성장률을 8.1%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산업의 부가가치 상승추세를 볼 때 2022년에는 6.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자료: 한국농촌경제원(2014). ‘2014 농업전망(Ⅰ):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

마지막으로 산림관련 산업입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제 5차 산림기본계획’에 따르면 산림축적의 증가로 인해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수준이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총 축적량(백만㎥)은 (2010년)800 → (2030년)1,227 → (2050년)1,4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 ha당 임목축적은 현재의 약 1.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0년)125㎥ → (2030년)194㎥ → (2050년)225㎥). 또한 산림자원의 증가 및 경제수준 향상 등에 따라 산림휴양객(백만명)은 방문휴양(8시간 이상 산림휴양 활동)의 경우 (2010년)106 → (2020년)140 → (2030년)182 → (2050년)263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상적 휴양(8시간 미만의 산림휴양 활동)은 (2010년)1,168 → (2020년)1,578 → (2030년)2,070 → (2050년)2,39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목재수요는 산림바이오에너지용 등 수요 증가로 연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이후부터는 수요 증가가 점진적으로 소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밤, 잣, 표고, 호두 같은 단기임산물 수요 또한 다음의 표와 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료: 산림청(2013). ‘제5차 산림기본계획 2013-2017’

농업생명과학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도 경주되고 있습니다. 실제 농촌진흥청에서 2013년에 발표한 ‘제3차 농업생명공학육성(2013~2022년) 중장기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농업생명공학을 통한 농축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지난 10년간(‘03~’12) 총 5,829억원(연 증가율 34%)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정량적 지표들은 향후 농생대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질 것이란 것을 보여줍니다. 




자료: 농촌진흥청(2013). ‘제3차 농업생명공학육성(2013~2022년) 중장기 기본계획(안)’
작물생명과학전공과 원예생명공학전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두 전공 모두 식물에 대한 생명과학적 연구를 한다는 점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작물생명과학전공에서는 식용작물, 약용작물, 에너지작물을 모두 포함하는 작물을 주로 연구하고, 원예생명과학전공에서는 과수, 채소, 화훼 등의 원예 식물을 주로 연구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산업인력개발학전공은 왜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나요?
산업인력개발학전공은 농업교육과를 시작으로 농산업교육과를 거쳐 산업인력개발학전공으로 이름이 바뀌어 왔는데, 농업교육과와 농산업교육과에서는 농업 관련 실업교육을 중심으로 학문이 연구되었기 때문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학과가 다루는 분야가 보다 다양해지고 넓어졌으나 학문의 기반이 농업교육에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식물생산과학부에 속해있습니다. 
산림환경학전공과 환경재료과학전공은 연구하는 분야가 상충되는 것 같은데 두 전공 중 어떤 전공이 더 산림 연구에 유리한가요?
산림환경학전공은 산림자원의 보전과 관리 및 이용과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환경재료과학전공은 이러한 산림에서 얻어진 재료 중 목재를 중점적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경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흡수량이 줄어들고 산소 소비량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산림 환경의 효율성을 위해 벌목을 해줌과 동시에 어린 나무를 심어줘야 합니다. 때문에 산림 환경을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두 전공의 활발한 연구가 모두 필요합니다.
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에서 다루는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요?
농기계, 바이오센서, 의공학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농업생명과학대학 홈페이지 및 전공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과대학의 재료공학부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바이오소재공학전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재료공학부에서는 세라믹, 금속 등을 이용한 화학 재료를 연구하는 반면, 바이오소재공학전공에서는 단백질, 생체 물질 등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재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생활과학대학의 식품영양학과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식품생명공학전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식품에 포함된 영양소를 중심으로 식품 연구를 하고 있는 반면, 식품생명공학전공에서는 식품이 생산, 가공, 유통, 저장되는 식품 처리의 전과정에 대한 생명과학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농생대에 교환학생프로그램이 있나요?
서울대학교는 세계 각국의 주요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활발한 분야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학기 3개 지역별로 교환학생 선발을 실시 중으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원서류에 외국어 성적이 포함되므로 해외대학파견일 이전 2년 이내의 해당 외국어 점수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교 선정으로, 모든 학생이 원하는 학교로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학교와 수학하고자 하는 과목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여 두시면 좋습니다. 서울대학교가 학생교환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국제협력본부 해외유학 자료실을 방문하여 학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미리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교를 생각해 둘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해외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선발은 한 학기에 한번 아시아, 미주 및 오세아니아, 유럽 3개 지역 순으로 선발을 합니다.

현재 서울대학교는 교환학생 및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OIA(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란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공지는 이 기관의 홈페이지(http://oia.snu.ac.kr/)를 들어가시면 알 수 있습니다.
농생대 대학원도 학부전공과 같은가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학원은 6개 학부와 1개 과, 2개 협동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물생산과학부(작물생명과학전공, 원예생명공학전공), 산림과학부(산림환경학전공, 환경재료과학전공), 농생명공학부(식품생명공학전공, 동물생명공학전공, 응용생명화학전공, 식물미생물학전공, 곤충학전공, 바이오모듈레이션전공),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생태조경학전공, 지역시스템공학전공),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바이오시스템공학전공, 바이오소재공학전공), 농경제사회학부(농업·자원경제학전공, 지역정보전공), 농산업교육과, 협동과정 농생명유전체학전공, 협동과정 농림기상학전공이 있으며, 이 중 농생명공학부 바이오모듈레이션전공, 협동과정 농생명유전체학전공, 협동과정 농림기상학전공은 학사 과정 없이 대학원 과정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SNU 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