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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제28차 농생명산업 특강 '함께 만들어가는 Green Bio의 미래'

2023-12-12l 조회수 223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는 재학생 역량개발 프로그램으로 농생명산업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28차 농생명산업 특강에는 팜한농 김무용 대표가 강연했다. 김무용 대표는 “긴 인생에서 금요일 오후에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내서 여러분께 세상을 볼 때 이런 면도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드릴 수 있다면 성공”이라며 학생들에게 커리어 패스의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했을지 알아보겠다.

커리어패스
김무용 대표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를 받은 후 1993년 LG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2017년에는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본부 바이오 담당에 이어 Specialty Drug 사업부장과 해외 영업 담당을 역임했다. 2022년 1월 전무로 승진했고, 22년 말부터 팜한농의 대표이사(CEO)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레드 바이오에서 그린 바이오로 넘어오는 과정을 겪었다.

LG그룹
김무용 대표는 먼저 LG그룹에 대해 소개했다. LG는 1947년 럭키그룹으로 시작했다. 요즘 기업의 평균 수명이 10년 정도이지만 LG는 75년 동안 꾸준히 성공해 오고 있다. 그 비결은 정도경영이라는 기업 문화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 하는 LG의 존재 의미에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화학, 전자, 통신/서비스로 나뉘어 있고, 이 중에서 팜한농은 LG화학에 속해있다.

LG화학
이어 김무용 대표는 LG화학은 과학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과학으로 세상을 선도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 세계의 화학기업 브랜드 가치에서 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화학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LG화학의 자회사에는 에너지솔루션과 팜한농이 있으며, 이중 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시가총액 2위인 기업이다.

팜한농
이렇듯 팜한농은 LG화학의 100% 자회사이다. 팜한농은 그린 바이오를 담당하며 850명의 직원으로 8,000억 정도의 매출액을 내고 있다. 그린 바이오 영역에서 국내에서는 1위로 작물보호제, 종자, 비료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작물보호제는 신물질을 중심으로, 종자 사업은 채소를 중심으로, 비료는 완효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팜한농의 비전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있어, 고객에게 여유롭게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장은 여의도에 있고, 논산과 안성에 두 개의 연구소, 5개의 공장이 있다.
팜한농의 조직은 CEO를 중심으로 작물보호 사업팀, 종자사업팀, 비료사업팀, 해외사업팀, 해외사업팀, 스테프로 구성되어 있다. 작물보호 사업은 매출이 3,500억 정도로 국내에서 그린 바이오중에서 가장 크고 고부가제품, 오리지널 제품, 신물질 제품, 친환경 제품을 하고 있다. 종자 사업은 국내 2위로 유전자, 생명공학을 바탕으로 더 나은 종자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료 사업은 완효성비료 같은 테크놀로지 해외산업은 신물질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작년에는 1,200억의 매출을 냈고, 올해는 2,000억의 매출을 내고 있다.

미래
다음으로는 팜한농이 어떤 미래를 꿈꾸고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를 알아보겠다.
1. 타겟시장을 글로벌로 : 지금까지는 국내 시장, 농업인을 목표로 진행했다. 이어 아시아를 넘어 미국, 브라질, 호주 등 농업 선진국들로 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다. 가장 중심이 되는 제품 ‘테라도’가 세계에 출시되어 2020년 300억 매출, 작년에는 500억 매출에 이어 올해는 950억을 넘기고 있다. 이는 목표였던 700억을 넘는 매출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 오픈 이노베이션 : 또한 김무용 대표는 팜한농만으로는 잘할 수 없다며 특정 분야를 잘하는 여러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팜한농은 개발, 판매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디지털 팜도 U+, CNS와 함께하고 있고, 유통은 와디즈와 연결해서 함께 하고 있다.
3. 친환경 : 팜한농의 산업 중에 농약, 비료, 종자가 있다. 비료는 뿌리면 밭 너머까지 흘러 나가고, 비료가 비로 인해 쓸려나가면 다시 뿌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팜한농의 기술로 오염과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 여기에도 플라스틱이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어 햇빛으로 플라스틱이 분해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땅속에서는 분해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흙 속에서도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친환경적이면서도 편리한 비료를 만들었다. 이런것이 팜한농이 생각하는 친환경 고객가치이다.
4. 직원들의 동참 : 직원들이 일을 하고 싶어해야 한다.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예시로 인센티브가 있다. 인센티브에는 직원 전체에게 주는 것 개인에 따라 주는 것이 있다. 복리후생은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 의료비, 자녀 대학 학자금 등 다양하다.

김무용 대표는 “여러분이 직업을 고를 때 어떤 걸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어디로 갈 것인가, 어떤 분야로 갈 것인가, 채용 기관과 본인이 얼마나 맞느냐, 급여와 비전의 균형, 본인의 역량 등이 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안정적인데다 기회도 좋은 회사인 팜한농”을 추천하였다. 이어 팜한농은 “LG그룹에서 키우려 하는 그린 바이오의 기업이기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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