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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25년 겨울 학부연구생 인터뷰
농업생명과학대학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연구실에서 실제 연구에 참여하며 전공 이해와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겨울, 분자생물학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서 활동한 응용생명화학전공 23학번 이예진 학우를 만나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재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응용생명화학전공 23학번 이예진입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운영하는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은 2025년 겨울방학 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 및 진행한 연구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선배들이 졸업 후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며 연구자의 길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송영훈 교수님의 분자생물학 실험실에서 토양 미생물 메타지놈 분석(dry lab) 연구를 보조하며, Linux와 R 등 다양한 분석 도구를 접하고 익혔습니다. 또한, 여유 시간에는 wet lab 실험 기법인 qRT-PCR 등도 함께 배웠습니다.
Q. 어떤 랩실에서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을 진행할지를 어떻게 정하셨나요?
A. 저는 2학년 때부터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한 번쯤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 과에는 여러 랩실이 있어 어느 곳에 지원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기준이 된 것은 전공 실험 수업이었습니다. 저희 과는 매 학기 다양한 실험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중에서도 분자생물학 실험 수업이 특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해당 실험실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학부연구생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도전적인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qRT-PCR 실험을 직접 수행하며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연습했던 과정입니다. 전공 실험 수업에서도 해당 실험을 수행한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시간 제약으로 인해 조교님들이 미리 준비해주신 상태에서 일부 과정만 참여하는 형태였습니다. 반면, 학부연구생 활동에서는 시약 준비부터 기기 운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약 준비나 분주 과정의 미세한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체감하게 되었고, 실험의 재현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며칠 동안 동일한 실험을 반복하며 조건을 조정해 나가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심함과 꾸준한 반복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학부연구생 참여 경험이 본인의 학문적 목표나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요?
A. 학부연구생 활동을 하며 연구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고,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도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구실에서 대학원생들과 함께 지내며, 평소 학부 생활에서는 쉽게 교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연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A.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두 달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대학원생들과 교류하며 대학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졸업 실험 전에 여러 실험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