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5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는 글로벌 하이테크 농업 네트워크인 GHAN 국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GHAN은 2019년에 아시아개발은행 (ADB), 유엔식량농업기구 (FAO), 국제농업개발기금 (IFAD)가 한국에서 구축을 제안하여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개도국 청년과 전문가에게 첨단 농업기술과 창업 역량을 교육해 자국에 농업 혁신을 이끌 애그로프레니어(Agroprenuer)를 양성하며 글로벌 농업 교육을 위하여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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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AN 워크숍은 농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개도국 농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 주요 농업대학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농업 교육·기술 교류 및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한국에서 구축한 만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지금까지 GHAN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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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숍 1부에서는 스탠퍼드대의 나성섭 교수,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 방문 학자 김창길 원장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박영준 기획전략본부장을 시작으로 ADB의 사업 매니저 Ryotaro Hayashi, 산업인력 개발학 조태준 교수, 참가국 대표의 국가별 실행계획 발표 그리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의 연설과 마지막 테이블 토론까지 행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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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와 태평양 지역 농생명대학의 발전

 2부는 ADB의 소개로 시작하였다. 현재 ADB의 도움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및 어떻게 다양한 태평양 지역의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발전되고 있는지 들었다.

ADB(Asian Development Bank)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사회와 경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시아 개발 은행이다. 주요 사업은 금융지원, 개발 분야 그리고 지역 통합 및 지식 공유를 위주로 진행한다. 한국은 ADB의 회원국이자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개발협력과 관련된 파트너로, 현재까지 GHAN과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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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협업 지원 프로젝트

 GHAN과 ADB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 소개받은 두 개는 파키스탄과 베트남에서 진행 중이었다. 파키스탄 측은 University of Agriculture Faisalabad에서 파키스탄 펀자브 기후 회복력 및 저탄소 농업기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지원 프로젝트이며 ADB의 기술 지원을 받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승인될 예정이라고 말씀하셨다. 다음으로 베트남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하는 베트남 단장대의 부총장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핵심 목표는 교육의 품질 및 교수진의 학문적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현재 서울대학교의 6개의 농생대 학과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고 단장대의 교수진을 박사과정까지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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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지역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실행계획

 태평양 지역의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발전에 관한 실행계획에 대해서 들었다. 참가한 대학들은 필리핀의 UPLB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Los Baños), 방글라데시의 BAU (Bangladesh Agricultural University) 그리고 UAF (University of Agriculture Faisalabad)였다. 각각의 실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필리핀의 UPLB는 현재 연구센터 완공을 희망하며 나고야 대학 (Nagoya University)와의 연구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였다. 방글라데시의 BAU는 농업 전 분야에서의 연구 확장 및 실용적 적용의 확장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었고, 학생들을 위한 6개월 인턴십 프로그램을 협력 기관의 도움을 통해 실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파키스탄의 UAF는 하이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시드니 대학교와 함께 HyperGreenTech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중이다. 현재는 2단계 프로젝트인 파키스탄에서 개발한 발명품을 에티오피아에 파견하고 다시 파키스탄으로 가지고 와서 지속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로보틱스 관련 첨단농업 협력 프로젝트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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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N 프로젝트: 이종욱 교수의 국제 개발협력과 영향 평가 발표

 마지막으로 GHAN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중에 농업 자원경제학 전공 이종욱 교수가 국제 개발협력과 영향 평가에 관한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연설했다. “어떤 기회가 가장 효과적인지 평가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중욱 교수는 자신의 연구에서 핵심이 되는 4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 단순히 가정하지 않고 최적화를 위한 방법을 실험적으로 검증하는 것. 두 번째 투명성을 지원하는 것. 세 번째 농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필요한 이해를 다지고 기여하는 것. 마지막 네 번째는 미래 세대를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교수님이 그동안 수행해 온 주요 프로젝트들은 R.I.S.E 베트남의 공공보건과 교육 향상 프로젝트, 호주 담당하에서 수행한 양성평등 이해적 프로젝트,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진행한 메콩강 유역 프로젝트이며, 현재 진행 중인 말라위 적정 소득 성장 프로젝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