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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도시농업의 날 행사 취재

2025-05-08l 조회수 1612


 4월 11일에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하여 75-1동 앞 광장에서 ‘어반농샤’ 팀이 도시농업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어반농샤’팀은 서울대학교 친환경 탄소중립 학생 활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어반농샤 팀은 텃밭을 지나다니는 누구나, 언제든지 식물에 물을 주고,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개방형 도시농업을 75-1동 앞 광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위 행사는 모종 심기, 텃밭 이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도시농업의 날 행사 부스에 참여한 이건우(응용생물화학부·23) 학우는 평소에도 텃밭 가꾸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본 행사에 참여하여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한다. 특히, '당근 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스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끝으로 "학교 차원에서 관악산 등을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이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어반농샤 팀의 신혜원 학우(지구환경과학부·24)는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누구나 모일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활동의 계기를 밝혔다. 서울대 안에 학생들만의 리틀포레스트를 만듦으로써 단순히 단발적인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을 꾸려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활동을 진행하고 나서 공동체 형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공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엔 다 자란 작물을 수확하여 다 같이 삼겹살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도시농업의 날을 맞이해 열린 어반농샤 팀의 프로그램은 참여에 어떠한 제한도 강요도 없는 ‘개방형’ 도시 농업 프로그램이다. 영국 incredible edible이나 미국 p-patch의 사례처럼 서울대학교 내에서도 성공적인 도시농업의 선례가 나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이 필요하다.
SNU 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