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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농생대 봄축제 ‘서울시 관악구 농농리‘ 참가자 인터뷰

2024-06-05l 조회수 209


 치열한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고, 2024 5 21일 농식광장 앞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봄축제의 이름은 “서울시 관악구 농농리농생대 7개 학부들이 하나의 마을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각 학부에서 준비한 부스와 버스킹 무대 등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는 학우들에게 일상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선사했다.

농생대 기자단에서는 농생대 봄축제에 참가한 농경제사회학부 24학번 김승관김운호김서영 학우를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Q. 어떠한 계기로 이번 농생대 봄축제 “서울시 관악구 농농리에 참가하셨나요?

A. (
김승관 학우) 저는 동기들을 따라서 농생대에 들렀다가저희 농경제사회학부(이하 농경사부스 운영을 도울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지원하러 왔습니다그김에 다른 부스와 버스킹 무대를 구경하기도 했어요.


A. (
김운호 학우) 저는 이번에 농생대 밴드 매김소리 소속으로도 버스킹에 참여하고같은 과인 서영이와 함께 ‘농냥이&김서영으로 버스킹 무대에 섰습니다평소에도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좋아해서 고등학생때부터 버스킹 동아리나 밴드 동아리에 참여해왔어요또한 개인적으로 버스킹에 참여하는 경험이 버킷리스트에 있어서 이번 농생대 봄축제를 기회로 버킷리스트를 이루고자 참가했습니다!


A. (
김서영 학우) 우선저는 서울대에 오기 전에도 공연을 좋아해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평소에도 과에서 친한 동기들끼리 노래방에 가고는 했는데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농생대 버스킹 무대에 서면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해서 운호 오빠와 함께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농경사 부스에서도 친한 동기들이 총괄을 맡아서 잠깐 도와줄겸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Q. 이번 농생대 봄축제에서는 정말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되었는데요어떤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A. (
김승관 학우저는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에서 운영한 “조지공고 체육대회” 부스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체육대회 컨셉으로 눈을 가리고 축구공을 차거나딱지치기를
하는 등 부스의 컨셉에 맞는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좋았어요특히 친구가 전체에서 2등을 했다고 해서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A. (
김운호 학우저는 공연을 준비하느라 아쉽게도 아직 부스를 체험해보지는 못했지만잠깐 둘러보았을 때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우리 부스 정상 영업합니다” 부스가
재미있어보였습니다. RC트랙터를 직접 공수해서 게임을 구성한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A. (
김서영 학우저도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의 “조지공고 체육대회”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미니 체육대회 프로그램을 다 참여해야 점수가 집계되어서 학우들의 참여율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방법으로 구성한 것이 좋았습니다.


A. (
김승관 학우
) 다 좋았지만역시 저희 농경사의 “맞추고 맞혀라” 부스가 가장 최고였습니다탁구공을 튀기는 게임인데연습게임을 해보고 실전 점수를 예상한 뒤실제
점수와 예상 점수가 가장 비슷한 사람이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A. (
김서영 학우) 특히 저희 과 부스에서는 다른과보다 더욱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한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에 김운호 학우와 김서영 학우를 포함해서 많은 농생대 학우들이 버스킹에서 공연해주었습니다버스킹 관람한 감상을 공유해주세요.

A. (
김승관 학우) 우선 모든 참가자분들이 정말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탄했습니다특히 ‘농냥이&김서영’ 팀 무대를 보면서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를 올릴 수 있다는 용기나 자신감을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긴장되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어서 잘 들었습니다.

 

Q. 김운호 학우와 김서영 학우 두 분이 버스킹 공연을 올리셨습니다버스킹을 준비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
김운호 학우저희 팀 이름이 ‘농냥이&김서영으로 정해지는 과정에서 헤프닝이 있었습니다처음에는 ‘먼지냥이라는 밴드 이름이 예뻐서농경사와 냥이를 붙여 농냥이라고 듀엣 팀의 이름을 정했습니다그리고 버스킹을 신청할 때 듀엣 1곡과 서영이 솔로 2곡을 따로 신청했는데 멤버가 같다는 사유로 함께 배정이 되었습니다그러다보니 일정표에 ‘농냥이&김서영으로 나와 의도치 않게 제가 ‘농냥이인 것처럼 보이더라구요그래서 동기들이 저를 농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버스킹 홍보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A. (
김서영 학우) 이번 버스킹에서 ‘사랑했었다라는 노래를 듀엣으로 진행했는데중간에 6단 고음이 있어요처음에는 6단 고음이 안 맞았지만 운호 오빠가 그 부분을 위해서 창법을 바꿀 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해서 실제 무대에서는 잘 맞출 수 있었습니다버스킹 무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이번 농생대 봄축제에서 아쉽거나 보완이 필요한 점이 있다면?

A. (
김운호 학우축제 자체는 흠잡을 곳 없이 훌륭했고부스 컨셉도 섬세하게 신경쓴 것 같아 다 좋았습니다다만축제 장소인 농식 광장 한켠에 음식물 쓰레기 통이 모여있어서 냄새가 조금 났습니다이 점은 축제가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라 개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
김승관 학우)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그리고 다른 단과대는 자하연이나 잔디광장 등 여러 학우들이 들리기 쉬운 장소에서 진행하는데농생대 축제는 농식광장에서 진행하다보니 우리만의 축제라는 인상이 조금 남았습니다다음 축제에서는 장소에 변화를 주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A. (
김서영 학우) 공간 측면에서일부 부스가 농식광장에서 동떨어져 있는 것도 단절된 느낌이 있어 아쉬웠습니다다음 축제때는 모든 부스가 한 공간에 위치할 수 있도록 공간 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농생대 봄축제 참가자 3인을 만나 축제 참여 소감과 축제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들어보았다앞으로도 풍성한 부스 구성과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통해 농생대 학우들그리고 서울대 모든 학우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생대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SNU 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