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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U-space 리모델링 박종석 서무팀장 인터뷰

2024-01-23l 조회수 681


 1층에 위치한 기존 정보검색실을 한쪽으로 이전하고, 확장 공사를 통해 농생대 1층 라운지를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디자인된 U-space는 학생들의 생기 넘치는 다양한 활용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실무자로서 전체 계획을 설계한 박종석 서무팀장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서무팀장 박종석입니다. 서무행정실에서는 교무와 학생, 연구 행정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업무를 맡고있고, 서무팀장인 저는 이러한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Q. 농생대 1층 공간인 U-space를 새로이 꾸민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농생대에도 전산원에서 관리하는 정보검색실이 1층에 있었어요. 그런데 가봤더니 활용률이 너무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이 공간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에는 U-space가 답답하게 막혀 있었잖아요. 학생회실도 있고, BK21 교수실도 있고. 이 공간을 이전하고, 학생들에게 공간을 제공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 가면 정말 시끄러운데 학생들이 그런 곳에서도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면 저런 형태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학장님께 설명해 드렸고, 기존 공간을 개선하고 넓히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Q.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 건 학생들이에요. 중앙도서관이 농생대에서 거리가 있다 보니 농생대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예전에는 정보검색실이 따로 필요했는데, 요즘은 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니까 굳이 정보검색실에 갈 필요가 없어졌고, 대신 강의실 옆에 편하게 검색할 공간을 만들어 주자면서 시작한 거죠.



Q. 기존의 공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기존의 공간은 답답했던 공간이고, 정보검색실이라는 틀에 박힌 공간이었다며 지금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연계해서 앞으로 여러 공간을 더 확보하고, 주변 건물과 연결해 농생대 학생이 다른 단과대에서 공부하지 않고, 오히려 타 단과대 학생이 농생대에 찾아와 공부할 만큼 좋은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른 단과대에서도 와서 보고 굉장히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학생들이 시험 기간에 U-space를 꽉 채우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Q. 한쪽에 있는 서울대학교 동판이 인상적인데, 비하인드가 있나요?

A. 저게 수원 캠퍼스 시절에 종합관이라는 건물에 붙어 있던 거예요. 농생대가 수원에서 관악으로 이전한 지 20년 정도 됐잖아요. 지하에 천에 덮인 상태로 있는 걸 들춰보니까 저거였어요. 동이니까 그냥 버리기는 좀 아깝고 고물로 팔까 하다가 저기다 설치하면 어떨까 했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결과적으로 U-space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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