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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75동 재건축 관련 학생 인터뷰
75동은 200동 농업생명과학대학 근처에 위치한 건물로서 농업생명과학대학, 역사연구기록관, 총동창회, 대학신문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재건축 공사 중이다. 상반기 재건축 완료를 앞둔 현재, 공사가 완료되어 생길 200동의 여유 공간에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는 소식으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경제사회학부 22학번 함재희 학생을 만나 75동 재건축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 전공으로 22학번에 재학 중인 함재희입니다.
Q. 75동 재건축으로 불편한 점이 있었나요?
A. 75동 재건축으로 인해 공사 자재들이 근처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학식을 먹으러 75-1동으로 가는 길에 여러 공사 설비나 자재들이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재들이 평상시의 통행에 불편함을 주기도 하고 농생대 행사가 진행될 때에도 약간의 방해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농생대 축제에서 여러 장비들이 75동 앞에 놓여 있어 공간이 부족하고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 75동 재건축 후 집행부실이나 행정실 등이 75동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학생 자치 집행부와 행정실을 이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행정실 모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입니다. 농생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건물이 200동이기 때문에 두 시설 모두 접근성이 더 높은 200동에 남아있는 것이 학생들에게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5동 공간 활용 계획을 보고 한 가지 제안하자면, 제시되어 있는 산학협력 공간이나 창업지원 공간이 정확하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정보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75동 이전으로 200동에 생긴 여유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A. 여유 공간이 생기면 농생대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농생대 1층에서 유스페이스가 새롭게 리뉴얼된 이후로 다른 단과대 학생들도 농생대 1층에 방문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농생대 학생들이 200동 내에서 공부할 장소가 없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며 농생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여유가 된다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가꿔나갈 수 있는 텃밭이나 스마트팜이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텃밭 가꾸기나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를 농생대에서 경험해 볼 기회가 생기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75동은 제가 입학할 때부터 재건축 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졸업하기 전까지 공사가 완료되어 새로워진 75동을 이용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재건축 및 공간 활용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