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교육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8일(금)부터 9일까지 농생대와 문화관, 본부 앞 잔디 등에서 열렸다.

100주년 기념일인 9일에는 동창회 모임과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오후 3시 문화관 대강당에서 거행됐으며 이장무 총장과 농생대 학장 이전제 교수(산림과학부)가 참석했다. 이전제 교수는 기념식에서 “‘Challenge for Change’라는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의 표어처럼 지난 100년을 돌이키며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념일 하루 전인 8일에는 다양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오전에는 ‘세계 농학계 대학장 포럼’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인류와 농업’이라는 주제로 학술 강연회가 열려 박효근 명예교수(식물생산과학부), 이어령 교수(성결대 교양교직부 석좌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최고령 독립운동 애국지사이자 농생대 동문인 육동백 선생의 ‘수원고농 학생사건’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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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일 저녁부터 열린 전야제에서는 가수 럼블피쉬와 농생대 밴드 샌드페블즈 등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 8일과 9일 문화관 전시실에서는 수원캠퍼스와 관악캠퍼스의 농생대 모습을 볼 수 있는 ‘농학교육 100주년 발자취’사진전이 열렸다. 이 사진전은 농생대 200동 2층 로비로 옮겨 30일까지 계속된다.

최흥숙 기자 qlcdp@snu.ac.kr

▲ 사진: 서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