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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24년도 농업생명과학대상·학술상·교육상 시상식 개최
농업생명과학 발전의 주역들, 제32회 상록농업생명과학대상·학술상·교육상 시상식 성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11월 27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상록농업생명과학대상·학술상·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 32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이끈 교수진들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 농업 발전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시상식은 허진회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홍림 총장의 축사와 음악대학 혼성중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180여 명의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록농업생명과학대상에는 농생명공학부(동물생명공학,바이오모듈레이션전공)의 한재용 교수, 학술상에는 농림생물자원학부의 곽효원 교수, 교육상에는 최진용 교수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교육적 기여를 인정받은 수상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상록농업생명과학대상을 수상한 한재용 교수는 1991년 서울대 부임 이래 축산분야를 중심으로 생명공학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기여했으며, SCI급 논문 240여편 게재와 43명의 석사를 배출하는 등 학문 발전에 큰 공헌한 바 있다. 또한 세계줄기세포연구소(WCU) 특성화사업과 바이오모듈레이션 전공을 농생명공학부에 유치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는데 앞장섰다.
학술상 수상자인 곽효원 교수는 2019년 부임 후 환경재료과학 전공의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여 6명의 석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박사과정 4명 및 석사 과정 5명의 대학원생과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저널에 83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대회 발표 130여건, 특허 3건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친환경 공정 연구와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교육상을 수상한 최진용 교수는 2005년 부임 이후 농공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부회장으로서 세계적인 교육 및 학술 활동에도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관개배수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교육과 국제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농업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번 상록농업생명과학대상 시상식은 우리나라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연구와 헌신적인 교육 활동은 미래 농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한 연구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