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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23 농생대 봄 축제

2023-06-08l 조회수 614



지난 516일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는 영화를 주제로 한 2023 봄 축제 청농영화제가 진행되었다. 청농영화제와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축제를 기획한 농업생명과학대학 집행부 소속 농경제사회학부 22학번 강태현 학생과 축제에 참여한 농경제사회학부 22학번 나영 학생을 만나 보았다.

 

청농영화제의 기획 배경에는 OTT 산업 활성화와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가 있다. 강태현 기획자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산업의 발달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이와 더불어 방역지침의 완화로 영화관이 활성화되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을 것이라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청농영화제에서는 영화 정직한 후보’, ‘알라딘’, ‘탑건’, ‘미션 임파서블을 주제로 한 부스가 열렸으며 추가적으로 영화제답게 시상식 부스도 진행되었다.

 

먼저 정직한 후보 부스는 한 국회의원 후보가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내용인 영화 <정직한 후보>의 내용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이 부스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게임이 진행되었다. 두 사람이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려놓은 채 자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상대가 거짓말을 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다음으로 알라딘 부스에서는 환상적인 경험을 일으키는 영화 <알라딘>을 바탕으로 연애운을 봐주는 타로를 운영하였다. 강태현 기획자는 기획 과정에서 타로가 자칫하면 밋밋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귀여운 농생대의 마스코트 농농이와 함께 진행하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알라딘 부스는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축제 당일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이외에도 액션 영화인 <탑건><미션 임파서블>을 주제로 한 부스도 진행되었다. ‘탑건 부스에서는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멀리 날리는 게임이, ‘미션 임파서블 부스에서는 스릴 넘치는 미션을 진행하며 퀴즈를 맞히는 게임이 진행되었다. 탑건 부스에서 우승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미션 임파서블 부스의 미션을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스릴 넘치는 VR체험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 부스에서는 무더운 날씨였던 축제 당일 학생들에게 무료로 슬러시를 나누어 주었다. 또한 3개 이상의 축제 부스를 즐긴 참여자에게 상품 응모권을 제공하여 축제를 활발히 즐길 유인을 제공하였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농업생명과학대학 집행부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와 체험이 있는 부스를 선정하고 각 부스의 분위기에 적합한 인원을 배부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부스의 진행 방식과 축제 취지와의 적합성을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한다.

 

한편 축제 기획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강태현 기획자는 다른 단과대의 축제에 비해 지원 예산 적은 편이라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적은 축제 예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도라고 생각하는데 홍보가 생각보다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라며 홍보 방법을 고민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태현 기획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축제 재미있게 즐겨 주신 사람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축제를 찾아온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집행부원들께도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함께 축제를 기획한 집행부원들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가을 축제 기획 예정을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나영 학생은 SNS를 통한 홍보를 접해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는 일명 농식광장에서 진행되어 지리적으로 가까워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지인이 축제에서 공연을 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축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나영 학생은 먼저 학생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나가는 축제라는 점이 인상깊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흥미로웠으며 무료 슬러시를 제공해 더운 날씨에 학생들의 목을 축일 수 있게 해 주었던 것이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이어 영화를 주제로 한 부스들이 청농영화제라는 이번 농생대 축제의 이름에 맞는 기획인 것 같아 재미있었다라며 축제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쉬웠던 점으로 더운 날씨에 공연을 보거나 대기하는 곳에 천막이 있지 않아서 강한 햇볕을 그대로 받아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5월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늦은 시간대에 진행되었다면 덥지 않아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었다. 또한 푸드트럭이 더 다양해져 선택지가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나영 학우는 한창 바쁠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축제를 기획해주셔서 고맙고 수고 많으셨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더 재미있는 축제를 기대하는 마음을 밝히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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