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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2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새내기 배움터 준비위원회 '새짱' 인터뷰
지난 2월 17일 농업생명과학대학 22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새내기배움터가 농생대와 문화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새내기배움터를 위해 두 달 간 준비해 온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의 김민욱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김민욱 학우(농경사 20)은 2022년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새내기배움터준비위원회 선발과정과 구성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를 준비하면서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 주체(이하 새주)를 뽑는 과정은 이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과거 대면으로 새터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과별로 반드시 4명의 인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로지 열정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주를 선발하였습니다. 다만 과별로 필수적인 통솔 인원이 필요하였는데 해당 과 지원자가 부족한 경우는 추가 모집을 통해 부족한 인원을 채웠습니다. 그렇게 총 39명의 새주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새터 준비 과정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새주들의 회의롤 통해 새터를 준비하였습니다. 새터 전체 일정과 순서 등은 큰 사항을 먼저 짜고 세부 프로그램, 참여 동아리, 포토존 디자인, 새터티 디자인 등 다양한 세부 사항을 팀을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농대 및 문화관에서 진행한 게임의 경우 세부 게임 조를 많이 만들어 각 조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한팀이 게임을 확실히 맡아 부스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들이 방역 수칙에 어긋나지 않는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예산 문제는 없는지 주기적으로 기획사 및 학교 행정실과 연락을 취하면서 문제사항을 보완해 갔습니다.
새내기배움터 준비위원회장(이하 새짱)으로서 새터를 준비하면서 얻게 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번 새터가 처음부터 대면으로 기획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대면으로 결정이 되고 나서 스스로를 더욱 다잡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것은 사실입니다. 새터 준비를 하나하나 해가면서 앞에서 이끄는 역할이 참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전체를 봐야할 때와 세부사항을 봐야할 때를 구분하고 그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참 어려웠거든요. 아마 새터를 통해 가장 많이 성장한 사람이 저 자신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려웠고, 부담도 많이 되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서 앞에 서는법, 일을 시작하는 법, 전체를 보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3년만의 대면새터가 진행되었는데 어땠는지,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어려운 일 투성이였습니다. 3년만의 대면 새터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농새터를 개최한 적은 사실상 처음이었기에 아예 처음부터 새터 준비를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게임도, 활동도 제한적인 상황이었기에 많은 것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어떤 활동이, 어떤 게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방역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난관이었습니다. 또한 시간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하루 일정이었기에 프로그램별로 일정 조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최대한 학교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도록 준비했고 많은 동아리와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20학번은 새내기때 새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새내기배움터를 준비하면서 같이 참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20학번이 지금 학교에서 가장 비운의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21학번들은 새주 활동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도 참여한 인원들이 많고, 슬슬 대면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겠지만 20학번은 2년간 비대면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섭섭한 일도, 슬픈 일도 많았을 거 같아요. 저도 만약 새짱이라는 역할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은 22학번들을 볼일이 없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이번 새짱이 참 어려우면서도 보람찬거 같습니다. 2022학년도의 첫 대형 행사를 준비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또 더 잘할 수는 없었을까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뭐 어찌되었든 스스로 많이 느끼고,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짱으로서 새내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제한된 방법으로라도 대면 새터를 기획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물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았고 또한 다양한 부분으로 타협을 해야해서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처음 친구들과 학교 행사로 만나면서 학교에 대해 알아가는 그 시간이 여러분의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쁩니다. 새터의 기조인 여행지(여러분의 행복한 지금을 위해)처럼 여러분이 학교를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한 지금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내기 여러분 모두 환영하고 학교를 빛내주세요!
- 학생기자단 16기 김해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