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주’ 팀 팀장 류미주입니다. 저희 팀은 평소 국내 농촌관광 사업의 발전에 관심이 많은 산림환경학과 19학번 두 명이 뜻을 모아 만든 팀입니다.

2.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꿈은 친환경 사업을 개발하거나 기획하는 것인데요, 창업경진대회만큼 사업 기획에 대해 잘 배울 수 있는 활동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고객의 니즈 파악부터 경쟁사 분석, 사업 아이디어 기획과 마케팅 전략까지 사업의 전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게 되든 큰 도움이 될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 창업경진대회에서 전문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 창업경진대회에 어떤 아이디어로 수상하셨나요?

부모님의 지인 중 과수분양 사업자 분이 계셔, 현재 국내의 과수분양 사업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한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이를 바탕으로 과수분양 사업자와 과수분양 프로그램 참가자를 잇는 중개 플랫폼 ‘마이트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트리’는 1) 개별 농가 단위의 과수분양 프로그램을 모아 프로그램을 비교 및 신청할 수 있게 하고, 2) 과수분양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보조체제를 제공하며, 3) 자체적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기반 종합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참가자-마이트리 간 윈윈 관계를 형성하고, 국내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였습니다.

4.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어떤 점이 힘드셨나요?

저희 팀은 두 명 모두 경영 관련 과목을 거의 수강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따라서 사업기획서의 형식이나 시장규모 분석 방법, 경쟁사 분석 등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였어요. 처음 저희 기획서를 멘토님께 보여드렸을 때 사업 기획서가 아니라 '잘 쓴 논문' 같다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첫 멘토링 이후 기존에 썼던 기획서를 전부 갈아엎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내용을 다시 쌓아갔던 과정이 가장 지치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5. 창업경진대회 준비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저희 팀은 방학부터 시작해 약 4개월 간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스타트업 컨설팅 전문가님의 멘토링이었어요. 사업의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것부터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 맞춰 사업기획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이 가르쳐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규모 분석부터 핵심자원, 매출구조 등에 대해 하나하나 채워 나가는 식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통계자료와 문헌을 참고했던 것 같아요. 최종 제출 2주 전부터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사업 아이디어를 보완했던 것 같아요.

6.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려요

창업경진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2가지는 구체성과 독창성이라고 생각해요. 먼저, 사업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기 위해서는 결국 고객의 세부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가상의 고객을 설정하고 해당 고객을 분석하는 ‘퍼소나 모델링’으로 고객의 아주 세부적인 니즈까지 생각하다 보면, 사업의 세부사항을 쉽게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사업의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경쟁사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3C4P나 SWOT 분석법을 이용해 경쟁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사업이 갖는 차별점과 독창성이 무엇인지를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