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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농생대 가을 축제 ‘농러와요 동물의 숲’

2022-11-29l 조회수 632




가을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4일, 농업생명과학대학 가을 축제 ‘농러와요 동물의 숲’이 75-1동 농식광장 앞에서 개최되었다. 2022학년도 1학기 봄 축제와 다른 동물원 컨셉으로 부스를 준비하였는데, 여러 부스는 축제를 즐기려 방문한 학생들의 활기로 가득 찼다. 특히, 동물원이라는 축제 컨셉에 맞추어 준비된 도장과 동물 타투 스티커를 즐기는 학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집행부는 가을 축제를 준비함에 있어 이전 학기에 축제 기획 경험과 관련 체계를 갖춰 놨기에 이번 축제 준비는 저번 축제에 비해 비교적 준비함에 있어 수월했음을 전하였다. 또한, 봄 축제의 경우 버스킹 소음과 관련해 강의에 차질을 빚는 등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이번 가을 축제의 버스킹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여 최대한 이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다. 비교적 다른 단과대에 비해 축제 시기가 늦은 편이었지만, 다른 단과대 축제를 참고하여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농생대 축제만의 컨텐츠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축제의 부스는 총 5개로, 각 부스마다 동물을 설정해 동물의 이미지와 관련된 게임을 진행하였다. 아기돼지 삼형제 부스는 학생들이 잠시 쉬며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부스에서 게임 및 동물 타투 스티커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고래고래고래 솨솨 부스는 돌고래와 금붕어에서 영감을 받아 신서유기 게임을 본뜬 퀴즈와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니나니나니 고릴라다 부스는 강한 힘을 가진 고릴라의 이미지를 본떠 각종 씨름 게임을, 농라운 토요일 부스에서는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의 특징을 살려 가사를 맞히거나 가사를 듣고 노래를 맞히는 게임을 제공했다. 코끼린 아저씨는 코가 길대요 부스에서는 코끼리와 기린을 합친 부스로, 코끼리 코를 돌고 음식을 먹는 미션이 주어졌다.

비록 가을 축제 날의 날씨가 쌀쌀하기는 하였으나, 많은 학생들이 축제장을 찾아 가을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더불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집행부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17기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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