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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 원장 현진호 교수님 인터뷰

2023-03-02l 조회수 566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 원장 현진호입니다. 2021년부터 제17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소재공학 전공의 교수로서 현재 나노바이오소재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1. NICEM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NICEM199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농생대의 부속시설입니다. NICEM의 설립 목적은, 고가의 연구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공유하여 농업, 환경, 생명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선진화하고, 대학원생 등 학문 후속 세대의 첨단 연구기기 활용 능력 역시 증진하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농업, 환경,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협력 역시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어떻게 이용되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NICEM은 현재 9개의 특별사업센터와 11개의 기기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 주요 사업센터를 소개하려 합니다.

 

토양오염분석 센터는 토지개발과 녹지 조성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염되었지만 가치 있는 땅이 바로 서울인데, 아파트 건축 및 재건축에 관한 토양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양오염 분석 후 기준치를 만족해야만 건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염 우려가 높은 미군 반환지, 오염도 문제를 꼼꼼히 관리해야 하는 공원 등 다양한 토양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먹는 물 분석 센터에서는 지하수 오염 등을 검증하기 위해 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전염병이 발상해 축산물을 매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분석하거나, 식수로 사용될 지하수가 기준치를 만족하는지 검증합니다. 이렇게 토양과 수질에 관련해 검증할 때 필요한 기준치는 표준물질로 판단할 수 있는데, NICEM의 표준물질센터에서 토양, 수질과 관련해 표준물질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NICEM이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하였고 NICEM에서 만든 국제표준이 통과되기도 한 만큼 이 표준물질센터가 큰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전체 분석 센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전체 분석을 위한 재료를 사는 것만으로 1,2억이 소요되고 필요한 분석에 필요한 기기는 실험기기 중에서도 고가의 장비입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이 NICEM에 유전체 분석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NICEM에서는 시료 분석과 관련한 사업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명·환경과학교육센터에서는 연 4,00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생명과학과 관련된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환경협력센터에서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NICEM3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기원 중에서 굉장히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기업체, 대학들로부터 많은 수요가 있고, 그 수요를 위한 적절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여러 국가에서 NICEM을 모델로 사업을 펼치려 하는 만큼 저희 역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과 관련해서 이곳에 방문하여 장비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 수업에서도 NICEM 견학을 진행했었습니다. 대학원생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이용자들을 위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는 양질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사용자들이 쉽게 맡길 수 있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맡기셔도 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니 NICEM을 신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관에 대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건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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