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과학대학 교육연구재단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선정하는 제16회 상록연구대상과 제8회 학술상 시상식이 11월 26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개최됐다. 상록상 수상자 선정 위원회(위원장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류관희 교수)는 올해 수상자로 △ 상록연구대상 식물생산과학부 김병동 교수 △ 학술상 농생명공학부 이용환 교수를 선정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대학교 김신복 부총장과 수상자 가족을 비롯하여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및 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상록연구대상은 1991년 한인규 현 농생대 동창회장이 교육연구재단에 출연한 1억 원의 기금을 기초로 지난 1992년부터 농업생명과학 및 대학 발전에 공헌 한 교수에게 수여하고 있다. 상록연구대상과 함께 시상하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상은 1998년에 제정되어 연구 논문 및 저술 업적이 탁월한 교수에게 수여되고 있다.

◇ 상록농업생명과학연구대상을 수상한 김병동 교수는
1987년 본교 부임 후 분자유전학, 유전자조작론, 세포생물학특강, 식물조직배양학특론 등을 대학원 공통과목으로 개설하였으며 1992년부터 영어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투자 유치를 통해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의 신설하였으며 1999년 식물분자유전육종센터(SRC)를 설립하여 2008년 2월까지 소장으로 재임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와 함께 다학제 간 협동연구의 활성화, 국제경쟁력 고양, 고급 연구 인력 양성 등의 업적을 이루었다.

◇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상을 수상한 이용환 교수는
1995년 본교 부임 후 식물병리학총론, 식물균병학 및 기주기생체분자유전학 등 전공과목 강의와 연구를 통하여 식물병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식물병 중 하나인 벼도열병울 대상으로 분자생물학 및 유전체학 연구 기법을 이용하여 식물병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