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가을학기가 개강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9월 4일, 200동 2층은 농생대 채용박람회 및 기업홍보에 참여하려는 학우들로 북적이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9월 4일과 5일 이틀동안 진행되었으며, CJ 제일제당, 삼성디스플레이, 샘표식품 주식회사, 이건산업㈜, ㈜세스코 등 농생대의 여러 전공들과 관련이 깊은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였다.

수많은 기업 부스 중 몇 군데를 체험해보았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대기하는 줄이 가장 길었던 CJ 제일제당(이하 CJ)이다. CJ 부스의 인사담당자는 하반기에 국내외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기졸업자 및 24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식품 및 공통 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소개하였다. 자세한 모집 직무 및 담당 업무, 우대사항 등은 제공된 팜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담당자에게 개인의 전공과 관심 있는 분야를 이야기하면 그에 맞는 직군과 채용 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기업 부스는 경농이다. 경농은 스마트팜, 농약/비료 및 육종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학과의 농생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았다. 마케팅, 영업, R&D, 생산/기술, 인사/관리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R&D 분야는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우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곳 역시 기업담당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채용계획부터 필기시험이나 면접에 대한 전략 등 평소 취업 준비와 관련하여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우는 ‘졸업까지 많지 않은 학기가 남은 상황이지만 코로나 등으로 진로 및 기업 탐색의 기회가 적었는데, 인사 담당자들에게 직접 기업과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참여자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기업의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학과 선배님께서 직접 근무하는 기업과 직무를 설명해주셔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