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CALS소식
- 농생대 이야기
농생대 이야기
스누인 프로그램 참여자 인터뷰
서울대학교에서는 계절학기 마다 SNU in the World 줄여서 스누인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겨울 스누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수민 학우를 만나 스누인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소감은 어떠한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농업생명과학대학교 산림과학부 산림환경학과 3학년 이수민입니다. 현재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복수전공 중입니다.
2. 스누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SNU in the World’라는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 OIA에서 주관하는 해외 계절학기 프로그램입니다. 계절학기 3학점 ‘SNU in the World’ 프로그램으로 분류되며, 해당 계절에 올라온 프로그램 4-7개 중 한 국가의 주제를 선택하여 특정 주제에 대한 조별 탐구 프로그램, 연사님의 강의. 장소 체험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희 ‘SNU in Washington’에서 저희 조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대만 기조 변화와 한국에 미칠 영향 - 전략적 모호성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World Bank나 국회의사당, 대법원 등에 직접 방문하여 강의를 듣거나 Brookings 연구소나 CSIS 연구소 등의 주요 싱크탱크에 방문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3.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동기
“SNU in the World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내에서의 경험 중 가장 인상깊은 경험이었다.” 올해 졸업한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이 저에게 자부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저 또한 느껴보고 싶어 지원할 프로그램을 찾던 중, ‘SNU in Washington’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정부 산하 기관뿐 아니라 싱크탱크 등의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연구기관에 방문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림과학부 산림환경학과’에서 수립하는 모든 산림과학에 대한 정책이 국제적 분야로 뻗어 나가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했기에, 이러한 정책 관련 경험이 제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로써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며, 그러한 연구에 대한 본인의 의견이 세계적인 정책 수립에 주요한 영향을 주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싱크탱크의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이 ‘SNU in Washington’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 어떤 준비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스누인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진행하기 전, 약 일주일 간의 사전 강의 시간을 가집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청한 프로그램이었기에 사회대, 인문대 분들보다 미국의 정치와 역사, 현재 상황에 대해 기본 사전 지식이 부족한 경향이 있었고 사전 강의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팀원들과 서로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정보를 나누거나 현 미국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견해에 대해서 나누는 과정에서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기뻤던 사전강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5.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 등을 말씀해주세요
대법원 일정이 있었던 날, 대법원을 앞에 두고 낙태에 대한 찬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도로를 중간에 두고 각자의 시위를 펼쳤는데, 대립하는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공간에서 의사를 표현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그곳에서 민주주의적 표현의 성숙한 방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SNU in the World’ 프로그램은 그 나라에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영어로 직접 묻고 답하는 경험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놀드 앤 포터’ 로펌에서 커리어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생각과, 어떤 방면으로든 일에 대한 열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님께 질문을 하고 들었던 답변인 “매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하고 싶어지는 일을 하라”는 말씀이 제게는 진로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저녁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조원들과 다른 조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스몰토크부터 진지한 정치와 사회에 대한 얘기까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생각과 진지한 경험을 엿보며 저 또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 뒤이어 참가할 후배들을 위한 팁이 있다면?
‘SNU in the World’에 참여할 생각이 들었다면, 참여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본인의 관심사에 크게 관련된 주제를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가는 것은 어느 나라던지 큰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평소 하고 싶었던, 혹은 알고 싶었고 미래에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경험해보는 주변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 인문계열 학생들이 부러웠습니다. 제가 이렇게나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의 꿈을 정계로 두고 있는 학생들은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지 그 깊이가 가늠이 가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어느 프로그램이든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약 2주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