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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대 이야기

농생대 봄 축제 CALStival:모농폴리

2022-08-19l 조회수 511




지난 5월 18일 농식광장에서 2022년 농업생명과학대학 봄 축제 ‘CALStival : 모농폴리’가 열렸다. 3년 만에 재개된 농생대 봄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로 농식광장에 봄의 생기가 일렁였다. ‘CALStival : 모농폴리’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컨셉과 함께 농생대의 ‘농’자를 함께 합치며 탄생한 축제명이다. 모노폴리 보드 게임 형식을 활용하며 무인도 부스를 추가해 재미 요소를 함께 더하고자 한 농생대 집행부의 재치가 엿보였다. ‘CALStival : 모농폴리’ 준비 과정 및 당일의 진행에 대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기 위해 봄 축제를 총괄해 담당했던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석회의 집행위원회 집행국장 응용생명화학전공 21학번 박시현 학우를 만나보았다.  

 박시현 학우는 대면 축제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 이전 집행부의 자료를 정리해 놓은 집행부의 네이버 카페에서 대면 축제 자료를 참고하여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임기상 2학년이 중심이 되어 이번 봄 축제를 준비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었던 시간을 채워 넣는 것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삼았다고 한다. 농생대 축제의 경우 다른 단과대 축제와 달리 농식광장에서 이뤄졌다. 행정실의 도움으로 양해를 구하고 주차 공간에도 축제 장소를 확보하기는 하였으나, 바로 옆에서 이루어지는 공사로 인해 농식광장 활용 가능 공간이 좁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축제 진행 장소가 좁았기에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었고,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해 공연을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하였던 점이 오히려 접근성을 높이는 장점이 되었다.

‘CALStival : 모농폴리’에서는 이름과 같이 나라별 부스가 운영되었다. ‘캡틴 아메리카농’은 각종 보드게임과 카지농 베팅을 즐길 수 있는 미국 부스였다. ‘파라농의 타로’는 농생대 마스코트인 농농이가 그려진 타로로 점을 볼 수 있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스티커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부스였다. ‘농그와트 퀴디치 주경기장’은 영화 해리포터를 배경으로 한 부스로, 랜덤으로 공을 뽑아 기숙사를 배정받고, 여러 가지 배트로 공을 쳐서 골대에 넣는 퀴디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였다. ‘미니게임 오마CALSㅔ’의 경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일본을 배경으로 한 부스였는데, 매번 새로운 접시가 제공되는 오마카세처럼 lv 1~5까지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무인도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포토존과 포토 카드, 간단한 미션을 통과하면 얻을 수 있는 시원한 음료까지 준비한 모습이 엿보였다. 여러 부스 중 ‘파라농의 타로’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많은 학생이 해당 부스에 준비된 타투 스티커를 좋아해 주었다고 한다. 여러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농생대의 정체성과 같은 ‘농’ 단어를 많이 사용하여 작명하려 했던 집행부의 노력이 돋보였다.

3년 만에 재개된 축제인 만큼 학생들뿐 아니라 교직원의 관심도 높았는데, 장판식 학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도 직접 봄 축제를 찾아 여러 부스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학장님께서는 ‘파라농의 타로’에서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황제 카드를 뽑아 농생대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기도 하였다.

박시현 학우는 축제를 성공리에 마치며 물심양면 지원해준 농생대 행정실과 집행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다만 축제를 준비하며 협소한 축제 공간과 소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2022학년도 2학기에도 농생대 가을 축제를 진행할 계획인데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으나 다른 단과대와의 연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말고사 시즌에는 새참 사업과 함께 대면 독서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ZOOM을 이용한 비대면 독서실을 운영해 왔었지만, 이번에는 강의실을 빌려 저녁부터 밤까지 1주일 정도 대면 독서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농생대 학생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집행부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7기 이지원, 18기 강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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