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l 조회수 399
지난 9월 9일, 서울대학교 농학도서관에서 열람실 리모델링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리모델링은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주도하는 ‘CALS – 테크노폴리스’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특징은 200동 1층의 U-SPACE 공간과 유사한 카페형 열람실로의 전환이다. 이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카페 스타일의 공간은 기본의 딱딱한 열람실 분위기를 탈피하여 학생들이 학습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뿐만 아니라, 도서관 내부와 외부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도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한 집입 계단 설치, 진입로의 조경 조성 및 간판과 조명 개선 등 외관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도서관 이용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개관식에서는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백남천 농학도서관장을 비롯해 중앙도서관 및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에서 연설을 맡은 장판식 학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수록 더 많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중심은 학생들이며, 학생들이 주도하는 변화가 대학의 발전을 이끈다”고 역설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편의시설 개선을 시도할 것임을 약속했다.
백남천 농학도서관장 역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번 리모델링은 그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리모델링된 도서관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준영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또한 “학생들이 변화된 농학도서관을 잘 활용하고, 더 나아가 농생대의 발전을 위한 변화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농학도서관 리모델링이 학생 편의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 만큼,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향후 더 많은 개선을 가능하게 할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U-SPACE 리모델링의 성공을 발판으로, 농학도서관 역시 학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