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에서는 제27대 회장단의 임기가 끝나고 제28회 회장단 선거가 진행되었다. 제28대 회장단 선거에는 22학번 최유정 학생이 회장 후보로, 22학번 나영 학생이 부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하였다. 본 선거에는 유권자 중 57.66%가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투표자 중 97.87%가 찬성하여 당선 확정되었다. 농경제사회학부 회장단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공약을 알아보기 위해 제28대 회장단을 인터뷰해 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이번 농경제사회학부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된 22학번 최유정, 부회장으로 선출된 22학번 나영입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Q. 당선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최유정: 많은 학우분들이 저희를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공약 내용들을 잊지 않고 꼭 이행하여 보다 더 알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회장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영: 선거에 관심 가져주시고 투표해주신 농경제사회학부 학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년동안 최유정 학우를 도와 보다 돈독한 농경제사회학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할 수 있겠지만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여러 과 행사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Q. 회장단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A. 최유정: 전 농경제사회학부 회장 강태현 학우의 제안을 받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하면서 과 활동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구체화해보고 싶어져 추진력이 좋고 에너지 좋은 나영 학우가 부회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 친구와 같이 당선된다면 과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함께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나영: 사실 출마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전공 수업을 듣던 도중 최유정 학우의 권유를 받고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최유정 학우보다 믿음직스러운 파트너는 찾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대학 생활도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과를 위해 공헌할 수 있다면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출마하게 된 느낌이 있지만 당선되었으니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공약 소개 부탁드립니다.A. 큼지막하게 나눠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과 라운지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같은 경우에는 총엠티 내 레크레이션 다양화, 과 차원에서의 농활 추진, 그리고 관련 기업 탐방 활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A. 과 라운지 개선 방안에 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과가 소유한 라운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약을 구성할 때부터 과사에 문의를 했습니다. 문의해보니 팔층 라운지에 아크릴 가벽 등을 설치하는 방법을 통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에는 소방법 위반의 여지가 있는 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으나 가구나 가구 배치 변경을 하거나 빈백 설치 등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과 프로그램 기획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늘상 깨어있는(‘ON’), 따스한(‘溫’) 모두의(‘온’) 학생회’가 되자는 저희의 모토처럼 다같이 어우러져 좋은 사람들과의 추억 및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후 대학 문화 전반적으로 과 활동이 침체되는 경향성을 고려하여 1학기 초반에 모든 학번이 함께 모여 즐기는 총MT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과 학생회와 넉넉한 총엠 준비 기간을 설정해 빈틈없는 총MT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번에 상관없이 서로 친해지고 결속력을 다져 하나된 농경제사회학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교수님과 논의 중에 있는 농촌활동이나 관련 기업 탐방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들이 이론 강의만으로 알기 어려운 실무적 정보를 배워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농촌활동을 통해서는 농가의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탐방을 통해서는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기업과 국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네트워크망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 과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즉각적으로 실행에 옮길 생각입니다. 관련 문의에 대해서는 편하게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회장단 활동을 처음 하는 것이다보니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더욱 노력하여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