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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2024년 정부주관 공공데이터 혁신 페스티벌, 서울대 김영훈 교수 창업팀 “한우등급 예측 AI 플랫폼”으로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 수상
2024 GovTech 혁신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서울대학교 김소연 석사과정 (좌측),
김정헌 학사과정, 김영훈 교수, 강민근 박사과정의 모습.
□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부주관의 '2024년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이 열렸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 총 110팀이 지원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동물미생물학 연구실 소속 김영훈, 강민근, 김소연, 김정헌으로 구성된 “믿소맞소”팀이 대상을 받았다.
□ 해당 대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총 110팀이 4달간의 아이디어 경쟁을 통해 최종 선출되었다.
믿소맞소는 “정부가 구축한 공공데이터를 학습한 AI로 농가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대회에 참여”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 한우산업은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투자금이 묶여 있는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믿소맞소 팀은 2022년 임실의 한 경매장에서 낙찰된 송아지 가격 데이터를 보여주며 가격이 비싸다고 높은 등급을 보장하지 않아 적절한 투자와 회수가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GovTech 혁신 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분야대상을 받은 서울대학교 김정헌이 대표로서 발표하고 있다.
□ 믿소맞소 팀은 적절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물 이력제 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AI 학습 모델을 선보였다. 프로토타입 AI 모델의 등급판정 정확도는 42.3%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채혈 후 유전자 분석조차 근내지방도 예측 정확도가 58% 수준이지만, 소의 이력번호만 입력하면 즉각적인 예측 결과를 확인 가능한 AI 모델의 높은 경쟁력을 강조했다.
□ 정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한우등급 예측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농가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농촌의 수익 문제 개선, 청년의 농촌 진출 격려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믿소맞소 팀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