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저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뒤,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의 바이오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2019년에 취득 후, 미국 USDA-ARS에서 2년간 포스닥 연구원으로 근무 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공학과에 조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전기전자응용, 마이크로 프로세서 응용, 바이오센서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바이오 센서 및 농업 전자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연구하고 있는 주제
저의 주요 연구 방향은 환경, 식품 안전성, 그리고 사람의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바이오 센서 개발입니다. 이는 작물의 영양 상태 및 스트레스 모니터링, 식중독 등의 질병 유발 물질 및 동·식물의 질병 요인을 조기 진단하는 장치를 지칭합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마이크로 컨트롤러 (MCU)의 발달로 컴퓨터와 유사한 작업 처리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바이오 센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머신 비전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분석하여 작물의 성장 정도, 출하 예상 시기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농생대 학부생들이나 지역정보학(바이오시스템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농업은 인류의 삶에 있어서 식량, 생명,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인류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농생대 학생들이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 열심을 다하고 나아가 다양한 학제간 융복합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연구에 있어서는 컴퓨터와 센서의 발달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고 있어, 이러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하여 보다 정확하고 높은 민감도 (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를 가진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고자 하며 이를 스마트팜과 연계하여 작물 및 가축의 건강과 성장관리를 최적화 하고자한다. 또한 학생들과는 더 많이 소통하고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대한 수업을 계속해서 보강해 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