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19년 12월 17일 본교 故 한인규 명예교수를 '2019 대한민국 과학기술 유공자'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란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인 중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지난 2015년 12월 22일 제정된'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故 한인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명예교수는 사료개발로 대한민국 축산산업을 발전시킨 동물영양학자이다. 한인규 명예교수는 한국사료성분표 및 사양표준 제정, 친환경·기능성 사료자원 개발로 동물 사료자원을 확보를 통한 사료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또한 평생에 걸쳐 발표한 670편의 논문을 통해 한국 동물영양학 및 사료공학을 창시하였고, 이를 축산 현장에 접목하여 대한민국 동물산업의 근대화를 주도하였다. 또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장, 한국축산학회 회장, 한국영양학회 회장, 한국영양사료학회 회장, 세계축산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축산학계의 중추로 활동하였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게된 과학기술인 유공자 지정에서 기존에 등재되었던 故 조백현, 故 현신규, 故 허문회 명예교수까지하여 총 4인의 명예교수가 과학기술 유공자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과학계 대표 대학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