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연학재단(이사장, 농생대 이학래 학장)은 12월 20일 목요일 교수회관 3회의실에서 제20회 화농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 선정위원회(위원장, 류순호 명예교수)는 올해 화농상에 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의 이회선 교수,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조수원 교수를 선정하였다. 이회선 교수는 파슬리 정유 성분에서 살비효과를 발견하고 이의 실용화를 위한 화학구조와 살비활성과의 관계를 밝혀내었다. 한편 조수원 교수는 국제적 공동연구를 통해 나비목 곤충의 계통 진화적 분류체계를 올바르게 정립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화농연학재단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초대학장인 화농 조백현 선생이 농업과학 연구 개발에 종사하는 후학들의 연구의욕을 북돋우고자 설립한 재단으로 매년 기초농업과학분야를 연구하는 젊은 농학가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화농연학재단 임원진과 수상자 가족 약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는 이학래 이사장의 인사말과 조용섭 이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 후 간친회를 통해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